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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양산
울산도 12월 1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코로나 3차 대유행 판단
정부, 비수도권도 상향
부산 등 5개 시·도 2단계
수도권 2단계+핀셋 규제
울산 27~29일 6명 확진
장구시험장發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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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9  2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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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29일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12월1일부터 2주간 1.5단계를 시행한다. 1.5단계 울산은 사회·경제적 활동에 일부 제약을 받게 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인원이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제한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인원제한과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카페의 경우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의무화되고, 등교 인원도 3분의 2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같은 조치를 확정했다.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5단계로 격상하되 부산·강원 영서·경남·충남·전북 등 5곳은 2단계로 상향하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2단계와 함께 몇몇 감염 우려 시설의 영업 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핀셋’ 규제를 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한편 울산에서는 29일 남구 거주 60대 부부(196~197번)와 이들의 딸(198번)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확진자가 누적 198명으로 증가했다. 이 부부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지역 확진자인 가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확진자 부부는 울산 196번 확진자의 형과 형수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함께 모임을 가진 부산 거주 여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이 열흘 전임을 감안하면 추가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는 부부 집을 방역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중이다.

앞서 27일에는 울산 장구 시험장발(發)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 돼 관련 확진자가 전체 18명으로 늘어났다.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울산 193번)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남구 신정동 장구 시험장(6층) 건물 7층에서 근무하며, 장구 시험이 치러진 20일 7층에서 4층으로 무거운 짐을 옮기느라 엘리베이터를 4~5차례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엘리베이터를 제외하면 A씨가 시험 참가자들과 접촉한 일이 없다는 점에서 엘리베이터 이용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3일 발열과 기침 등 최초 증세를 보였고, 26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A씨의 직장 동료인 30대 여성 B씨도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장구 시험장발 관련 학교에서 실시된 전수검사에서는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또 수도권 확진자와 경북 경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함께 작업을 한 울주군 거주 40대 남성 C씨(울산 19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시민 120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작은 방심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한 일상을 빼앗아갈 수 있다. 그 어느때보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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