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이 내년도 시즌 시작인 스프링 캠프를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의 메인 경기장을 포함한 보조연습장, 훈련 장비 등 부대시설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KT wiz 프로야구단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2021 시즌 스프링캠프’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야구의 메카 기장군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소외 계층 및 유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하 공단 이사장은 “KT가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기간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외에도 공단 스포츠사업팀은 내년 초 전 야구장 시설을 활용하는 동계 전지훈련장 유치를 추진해 중·고등학교 엘리트 야구 8개 구단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기장관내 지역 내 소비를 조건으로 유치 확정된 전지훈련단들로 신종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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